세상 어디라도 괜찮았다
그대만 있다면,
그대만 숨 쉬어 준다면
나는 기꺼이,
어디든 찾아갈 수 있었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랑은 언젠가 식는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고
하지만 나는 알았다
그 어떤 말도,
우리 둘 앞에서는 무의미하다는 걸
굳이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나는 느낄 수 있었다
네 숨결 하나,
너의 눈빛 하나
그 모든 것이 나를 향해 있다는 걸
"나에겐, 너 하나면 돼"
조용히,
너를 바라보며 속삭였다
그대가 없다면,
내 심장은 아마 다시 뛰지 않을 거라고
그만큼 너는,
내게 모든 것이었다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널 대신할 수 없어
하늘에 수천수만의 별이 떠 있어도
내게 가장 환하게 빛나는 건
늘 너 하나였다
나는 바랐다
이 사랑이 시간에 지지 않기를
이 사랑이,
이 믿음이,
조금도 닳거나 흐려지지 않기를
"우린 변하지 말자"
"영원히, 지금처럼"
네가 내게 건넨 말에
나는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별 같은 건,
우리 사이에 존재하지 않을 거야
상처도, 눈물도,
우릴 어지럽히지 못할 거야
네가 내게 준 사랑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니까
숨 쉬듯, 너를 사랑해
"우리 사랑해요
슬픔 없는 세상에서,
너랑 나,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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